tvN드라마 호텔 델루나, 시청률 10% 넘어드라마속 레인지로버, I-PACE, F-TYPE 등 차량 등장"영국 럭셔리 브랜지 이미지와 드라마 분위기 부합해야"
  • ▲ XJ50ⓒ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 XJ50ⓒ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드라마 PPL 연타석 홈런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스카이캐슬에 이어 최근 협찬한 호텔 델루나까지 흥행하면서, 홍보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단 설명이다. 실제 방송에 나온 차량들에 대한 문의도 대폭 늘었다.

    23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tvN 토일 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지난 18일 방영된 12회 시청률이 10.4%를 넘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드라마 속에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와 함께 재규어 I-PACE, F-TYPE 등 다양한 재규어 랜드로버 차량이 등장한다. 극중 화려함을 선호하는 여주인공 이지은(장만월 역)과 영국 럭셔리 브랜드 재규어랜드로버 이미지는 완벽하게 부합한다.

    재규어 대표 모델 XJ의 50주년 스페셜 에디션 'XJ50'은 여주인공이 사전예약을 하면서까지 타고 싶어하는 차로 나오면서 프리미엄 가치를 제대로 표현했다.

    F-타입 SVR 쿠페는 케이카가 성인남녀에게 실시한 '타고 싶은 드라마속 차'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1%가 선택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럭셔리 세단 XF와 콤팩트 세단 XE 등을 극중에 등장시켜 재규어랜드로버만의 브리티시 럭셔리 감성을 강조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지난해 JTBC에서 방영한 스카이캐슬에도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스카이캐슬에 랜드로버 모델 3종, 재규어 모델 3종 등을 지원했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상위 0.1%의 상류층 품격에 맞는 재규어랜드로버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이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수입차 브랜드가 드라마나 예능에 차량을 지원하는 사례는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시청률이 높은 프로그램에 차량을 제공하면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홍보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스카이캐슬 이후 고객들이 '예서 엄마차'로 불리는 레인지로버 벨라를 비롯해 드라마에 등장한 재규어, 랜드로버 모델들에 관심과 제품 문의가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드라마가 방영된 올해 초 재규어랜드로버 판매는 1월 651대, 2월 953대, 3월 1513대 등 증가세를 보였다. 드라마 흥행이 차량 판매 호조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스카이캐슬과 호텔 델루나 전에도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에도 차량을 협찬한 바 있다. 이 드라마에는 레인지로버 벨라, F-TYPE, XJ, XF, E-PACE 등 차량이 등장했다.

    회사 관계자는 "재규어랜드로버만의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지를 판단해 협찬 드라마를 선정한다"며 "영국 럭셔리 브랜드인 재규어랜드로버와 드라마 분위기가 어울리는지도 중요한 기준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