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아도 있을건 다 있는 재규어 E-PACE… '디자인·공간성·주행성능' 조화

재규어의 고성능 컴팩트 SUV가 인기몰이 중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컴팩트한 모델이 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누리면서 재규어의 E-PACE도 최근 국내에서 각광 받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6월 브랜드 최초로 컴팩트 퍼포먼스 SUV '이페이스(E-PACE)' 디젤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E-PACE는 한 해에만 4만6000대 이상 팔린 F-FACE의 뒤를 이어 브랜드 SUV 라인업을 책임지고 있다.

E-PACE는 재규어 대표 스포츠카인 F-TYPE의 다이내믹한 디자인 요소에서 영감을 얻어 스포츠카의 역동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2리터 인제니움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퍼포먼스는 스포티하면서도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한다.

또한 최첨단 장비들을 대거 적용해 현대적인 감각을 느낄 수 있으며, SUV의 공간활용성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프론트 그릴에서부터 리어 스포일러로 이어지는 루프라인, 스포티한 비율, 재규어의 스포츠카 F-TYPE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 등이 특징이다. 속도와 움직임이 느껴지는 다양한 라인과 비율, 재규어의 시그니처 'J' 블레이드 주간 주행등과 독창적이고 대담한 허니콤 메시 그릴은 재규어 브랜드를 상징한다.

내부는 운전자에게 스포츠카를 운전하는 듯한 느낌을 주면서도 다양하고 실속 있는 적재공간을 배치해 디자인과 실용성 부문 완성도를 높였다. F-TYPE과 동일한 그랩 핸들과 중앙 콘솔을 통해 스포츠카의 느낌을 살리고, 운전자가 기어 시프트 및 모든 컨트롤을 쉽게 제어할 수 있도록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

실용성도 놓치지 않았다.

4395mm 전장 대비 짧은 프런트(882mm) 및 리어(832mm) 오버행은 동급대비 2681mm 길이의 휠 베이스를 통해 90cm 이상의 넓은 레그룸 공간을 확보했다.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적용되는 고정식 파노라마 글라스 루프는 실내 공간이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차량의 정교한 인테그럴 링크 후방 서스펜션 구조 덕분에 484리터의 널찍한 적재 공간을 확보했으며, 대형 캐리어, 유모차 등 부피가 큰 짐도 넉넉히 실을 수 있다.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으면 적재 공간을 최대 1141리터까지 확장할 수 있다.

E-PACE는 재규어랜드로버에서 직접 설계한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효율성 및 정교함을 자랑하는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탑재됐다. 

2.0 리터 터보차저 4기통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49마력, 최대토크 37.2kg.m의 힘을 발휘하면서도 연비, 정숙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았다. 최대토크가 낮은 rpm 구간부터 실현되기 때문에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다. 

2.0 리터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80마력에 1750rpm의 저회전 영역에서 발휘되는 43.9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모든 모델에는 9단 자동 변속기와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모든 트림에 LED 헤드램프, 키리스 엔트리, 파워 테일게이트, 고정식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앞 좌석 열선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및 인테리어 무드 라이트 등의 다양한 옵션이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P250 SE & P250 R-Dynamic SE 모델에는 12.3인치 TFT 가상 계기판을 기본 탑재했다. 

아울러 자동 주차 보조, 차선 유지 보조,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이 적용돼 편리하고 안전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SOS 긴급 출동 기능과 재규어 어시스턴스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인컨트롤 프로텍트, 브랜드 전용 티맵과 지니뮤직 어플리케이션 등 안전과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기능이 모든 모델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E-PACE 디젤 모델 판매 가격은 D180 S 5450만원, D180 SE 모델 598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P250 SE 6020만원, P250 R-Dynamic SE 641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