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 브랜드 MINI가 소형차 최초로 1만대 판매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국내시장에서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가 연간 판매 1만대를 넘어서는 것은 MINI가 최초다.
MINI는 지난 28일 BMW 그룹내 세계 최대 규모의 통합센터 ‘송도 콤플렉스’에서 MINI 브랜드 탄생 60주년 기념 파티를 개최하고 이같은 성과를 공유했다. 동시에 2024년 이후부터는 국내 판매되는 MINI 전 라인업에 전기차를 도입할 것이란 구체적인 계획도 발표했다.
조인철 MINI코리아 총괄 이사는 " MINI는 소비자 중심의 상호 소통을 중시하고 개성과 경험을 소비하는 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디지털화’, ‘전기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등 크게 3가지 전략을 주축으로 향후 15년을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MINI는 디지털 환경에 더 가깝고 편리하게 다가가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Always on’을 핵심주제로 24시간 365일 간 고객에게 충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이 본인의 관심사에 적합한 브랜드 경험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그에 맞는 디지털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오프라인 경험 역시 디지털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인철 이사는 "지난해 ‘도미니크’의 성공적인 런칭 경험으로 더 간편하게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새로운 온라인 구매 플랫폼을 준비 중에 있다"며 "아마 2년 이내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MINI는 미래의 핵심 전략을 ‘전기화’에 두고 2024년 이후부터는 국내 판매되는 MINI 전 라인업에 전기차를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에서 선보인 ‘MINI 일렉트릭’을 2022년에 국내에서도 선보일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조인철 이사는 "주중과 주말의 라이프스타일이 명확히 구분되고 있다"며 "가솔린 모델로는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전기차는 도심 생활에서의 ‘지속 가능한 이동성’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MINI는 진정한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거듭나기 위해 실제 도시 생활에서의 가공되지 않은 일상 소재를 콘텐츠화해 고객들에게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조 이사는 "동차를 넘어선 리빙, 패션 등 다양한 영역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색다른 라이프스타일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며 "도시 생활에 대한 MINI의 브랜드 철학을 생생하게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INI는 올 하반기 에버랜드 내 MINI 퍼레이드, MINI 사파리 등 고객들과 함께 브랜드 60주년을 기념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이어가며 프리미엄 소형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9월엔 MINI 3도어 및 5도어를 기반으로 한 ‘퓨어 버건디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뉴 MINI 클럽맨과 뉴 MINI JCW 클럽맨, 뉴 MINI JCW 컨트리맨 등 나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모델도 내놓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