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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테카바이오가 최근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연내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IPO(기업공개) 계획에 한발 더 다가섰다.
신테카바이오는 최근 전문평가기관 2곳을 상대로 한 기술성 평가에서 통과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테카바이오는 최근 전문평가기관인 한국기업데이터와 이크레더블에서 각각 ‘A, A’ 등급을 부여받았다. 신테카바이오는 성장성 특례 상장을 준비 중이라 한국거래소에 기술성 평가등급을 제시할 필요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기술력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자진 신청해 핵심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지난 1월 KB증권과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하고 IPO를 준비해왔다. 회사는 지난달 26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한 바 있다.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AI 신약 개발업체인 신테카바이오는 AI 분석 기술을 이용해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약물의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하면 신약개발에 필요한 과정과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임상 실패 확률을 줄이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신테카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발표된 국내외 잇따른 임상 실패 소식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AI와 같은 4차산업의 혁신적인 기술 접목의 필요성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신테카바이오는 AI 기술력을 통해 이미 국내 대형 제약사인 JW중외제약 및 CJ헬스케어 등과도 협업 중이다. 향후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파이프라인 개발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