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림포장 인수 컨설팅 비용도 영업익 감소 일조”증권가, 4분기 실적개선 예측… 판가 유지 및 원재료 가격 하향
  • ▲ 서울 중구 한솔그룹 사옥. ⓒ한솔
    ▲ 서울 중구 한솔그룹 사옥. ⓒ한솔
    한솔제지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인쇄용지와 특수지 부문의 수익성 약화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5% 하락했다.

    한솔제지는 31일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4802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0.5% 하락했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펄프가격이 하향 안정화됨에도 인쇄용지와 특수지 판매단가 하락에 한솔제지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약화됐다”며 “태림포장 인수 관련 컨설팅 비용도 영업이익 감소에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단, 박 연구원은 4분기 들어 한솔제지가 실적개선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인쇄용지와 특수지의 경우 추가적인 판가하락이 없고, 동시에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가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