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앞에서 왼쪽, 맥더모트 데이비드 딕슨(David Dickson) 사장, 오른쪽 포스코인터내셔널 김영상 사장이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 앞에서 왼쪽, 맥더모트 데이비드 딕슨(David Dickson) 사장, 오른쪽 포스코인터내셔널 김영상 사장이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국의 에너지 전문기업 맥더모트(McDermott)와 8일(현지시각) 미얀마 가스전 3단계 개발 기본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0월, 현대중공업과 미국 맥더모트 등 2개사를 미얀마 쉐(Shwe)가스전 3단계 공사를 위한 기본설계(FEED) 업체로 선정했다.

    맥더모트와 현대중공업, 양사는 신규 압축 플랫폼과 브릿지 링크, 기존 플랫폼 개조 등 FEED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내년에 양사 중 1개 업체를 EPCIC(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수행업체로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미얀마 쉐 가스전 개발은 총 3단계로, 현재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쉐 가스전은 2021년, 쉐퓨(Shwe Phyu) 가스전은 2022년에 2단계 첫 가스 생산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부터 미얀마 가스전 탐사를 시작해 2013년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가스전은 그 동안 대내외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향후 미얀마 가스전의 3단계 개발을 완료하고 천연가스의 생산, 액화, 수송,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LNG(액화천연가스) 밸류체인’ 완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