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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83억 922만원으로 전년 동기 98억 1969만원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120억 3723만원으로 11.3% 줄고, 순손실은 40억 6645만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미국 Q.A.F(Quality Assurance Fee)의 수익이 반영되지 않은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이로 인해 매출액이 줄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하는 일시적 감소세를 보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Q.A.F는 미국 연방정부가 저소득층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헬스케어 서비스로, 캘리포니아주 병원들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6차 Q.A.F의 수익은 3분기부터 반영돼야 하나 미국 연방·주정부의 산정 작업 지연으로 내년에 소급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5억 5191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억 2106만원으로 15.4% 늘고, 당기순이익은 521억 377만원으로 671.4% 급증했다.
차바이오텍은 현재 미국, 호주, 베트남 등 7개국 60여개 병원 클리닉을 확보하고 있다. 카타르, 베트남 등 해외지역에서도 차움 사업모델 확대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해외 의료 네트워크 매출의 지속적인 성장 기조를 유지하고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사업 등 수익구조 다변화를 적극 추진하는 것은 물론, 집중적인 R&D 투자로 세포치료제 상용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