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컴퓨터‧도서 기부…경제금융교육-금융직업 체험 기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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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이 베트남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서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는 지난 1998년 개교해 현재 약 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인 최대 규모의 한국국제학교이다. 특히 호치민시 10만여 한국교민의 자녀, 한-베 가정 자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주재원 자녀 등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제금융교육과 금융직업 체험 기회 제공 등 금융지식 전파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코딩 교육 등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컴퓨터실 설치 사업에 클라우드 시스템을 포함한 최신형 컴퓨터 70대를 기증했다. 또한 초중고생을 위한 경제금융교육 교재 900권 및 일반도서 300권도 기부했다.
신선호 한국국제학교 교장은 “2015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내년부터 정보교과가 도입되면서 코딩교육을 할 수 있는 컴퓨터실 구축이 큰 과제였는데, 국민은행의 시의적절한 지원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베트남에서 공부방조성, 작은 도서관 지원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관련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왔다. 지난 2016년에는 호치민시 한국국제학교에 에어컨을 기증한 바 있으며, 2017년 KB희망별학교 건립과 2018년 KB희망의 집 기증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베트남 사회와 동반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