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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 롯데건설
롯데건설이 건설현장에서 우수한 조경 능력을 인정받았다.
롯데건설은 지난 22일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반 녹화 협회 주관 제10회 인공지반녹화대상에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사단법인 한국인공지반 녹화협회는 인공지반 녹화의 필요성과 선도 기술, 선진사례를 소개하고 산·학·연·관·민의 교류와 연구 성과 공유를 위해 지난 2003년 환경부에 인가를 받아 설립된 곳이다.
협회는 인공지반 녹화의 저변 확대와 우수 소재 및 기술을 장려하기 위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환경부가 후원하고 학계 및 전문가의 서류심사, 현장실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은 용인시 성복동에 위치한 지하 6층, 지상 34층, 13개 동, 2356세대로 구성된 단지다.
이 단지는 판매시설이 인접해 있고 용적률이 높다. 콘크리트 건물로 자칫 삭막해보일 수 있어 롯데건설은 자연 친화적 환경으로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순환형 산책 동선으로 단지를 마련하고 주민 공동 시설 옥상에 녹화를 조성하는 노력을 기울였다.
임승빈 심사위원장은 건축물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도록 대형목을 활용해 마치 숲처럼 녹화한 산책길을 만끽하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어린이놀이터를 중심으로 휴게공간과 녹지를 조성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한 부분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단지를 둘러싼 경관녹지 와 공공공지를 단지 내 녹지와 연결해 입주자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하고 도시 경관미와 주민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 타운은 용인수지 지역의 상업시설과 주거단지가 결합된 랜드마크로 입체적인 녹지 계획이 반영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이 더욱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친환경 단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