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채권 연체율 0.31%로 6월 말(0.29%) 대비 0.02%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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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회사의 보험계약대출과 기업대출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229조3000억원으로 전분기 말(227조3000억원) 대비 2조원(0.9%) 증가했다.
가계대출은 120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7000억원(0.5%) 감소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은 1조원(2.2%) 감소했다.
반면 보험계약대출은 전분기 말 대비 4000억원(0.7%), 기업대출은 전분기말 대비 2조6000억원(2.5%) 증가했다.
연체율은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9월 말 1개월 이상 원리금 기준 대출채권 연체율은 0.31%로 6월 말(0.29%)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16%로 6월 말(0.11%) 대비 0.05%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62%로 전분기말(0.63%)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으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1%로 6월 말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보험회사 대출채권 중 부실채권 규모는 4459억원으로 전분기 말(6218억원) 대비 1759억원 감소했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는 한편,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