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성장 전략회의 "유니콘 핀테크 출연 가능 환경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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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금융규제 샌드박스를 활용해 내년 3월까지 혁신금융서비스를 100건 이상 창출하겠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핀테크 기업에 특화한 임시 허가제도 도입하겠다"고 공언했다.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혁신성장 전략회의'에서 "혁신성장의 궁극적인 목표와 정책과제들을 종합해 '4+1' 전략적 틀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4+1' 전략적 틀이란 ▲기존산업 혁신 및 생산성 향상 ▲신사업 신규창출 ▲혁신기술 확보 및 연구개발 ▲혁신인재 및 혁신금융 고도화와 이를 지원하는 ▲제도·인프라 혁신이다.홍 부총리는 "혁신성장 추진을 위해 입법을 통한 법·제도 기반 정비가 기초인 만큼 국회 계류 중인 데이터 3법 등 혁신성장 주요 법안들의 조속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정기국회가 종료되기 전에 입법이 마무리되도록 국회에 절박한 심정으로 요청한다"고 말했다.홍 부총리는 특히 금융규제를 과감히 덜어내 국내에도 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스타트업 유니콘 핀테크 출연이 가능한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홍 부총리는 "고객 자금 없이 금융기관에 지급을 지시하는 '마이 페이먼트'를 도입할 것"이라며 "3천억 규모의 핀테크 전용 혁신 투자펀트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또 국회에 상정된 데이터 3법 통과 이후 금융·바이오헬스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계획도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혁신성장은 아직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거나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다가가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며 "정보통신기술과 첨단 핵심기술 등을 융·복합해 생산성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정책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