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 성장기반 마련 위한 사장단 간담회 개최 소비자권익 보호 강화 등 자율실천 방안 이행 약속
  • ▲ 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9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지고 있다.ⓒ생명보험협회
    ▲ 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이 9일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지고 있다.ⓒ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는 24개 생보사 사장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소비자 중심의 경영 패러다임 정착'을 위한 자율결의를 다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결의는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했다.

    생명보험업계 사장단은 간담회에서 분쟁예방 및 신속·공정한 민원해결 등 소비자권익 보호 강화, 소비자 중심의 판매문화 정착, 소비자 친화적·혁신적 시장 창출 등 내실경영 지향,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 자율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성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생명보험협회 신용길 회장은 "생명보험업계는 매년 1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자살예방 등 우리 사회의 어둡고 무거운 문제를 살피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이제 단기영업에 의지한 양적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면 생존을 담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한 생명보험회사 사장은 "오늘을 계기로 상품개발 단계에서부터 판매, 보험금 지급, 민원처리 등 모든 계약 프로세스에서 불합리한 관행은 없었는지 소비자의 시각에서 돌아보고 개선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담회에서 결의한 내용은 앞으로 금융당국과 세부 실행방안에 대한 협의를 거쳐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