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 지난 2017년부터 독립 부스 마련, 참가세노바메이트, 지난달 21일 美 FDA 허가 획득… 내년 2분기 미국 출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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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이 뇌전증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에 참석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미국명 엑스코프리)'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진행된 ‘2019 미국뇌전증학회 연례회의(AES Annual Meeting 2019, 이하 AES)’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7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뇌전증과 신경 생리학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질환을 연구하고 새로운 치료법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회다. SK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독립부스를 마련하며 전문가들을 만나 왔다.
이번 AES에서는 부분발작을 앓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노바메이트의 2개의 장기간, 다기관, 오픈라벨 연구 결과를 포함해 안전성과 약효, 약동학 관련 총 6건의 연구 결과 포스터를 발표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 최고의학책임자(Chief Medical Officer)인 마크 케이먼 박사는 “부분발작을 앓는 성인 환자들의 세노바메이트 장기 투여에 관한 추가 정보를 이번 AES를 통해 발표했다”며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세노바메이트를 내년 2분기에 제공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노바메이트는 지난달 21일 미국 FDA로부터 성인 대상 부분발작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