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당 2500~3000원 수준별도 계약 없이 대형화주 유사 서비스 이용
  • ▲ 한진 '원클릭 앱' 예시사진 ⓒ 한진
    ▲ 한진 '원클릭 앱' 예시사진 ⓒ 한진

    한진이 택배 서비스 전용 앱(App) ‘한진 원클릭’을 17일 출시했다.

    한진은 소규모 전자상거래 업자를 위해 해당 서비스를 출시했다. 대형 고객사에 밀려 택배 단가 등에서 혜택을 받지 못한 소규모 고객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원클릭 앱은 PC 전용 프로그램(s-Focus System)과 동일하게 구동한다. 택배 주문 등록부터 운송장 셀프 출력, 실시간 택배 이동 정보 확인, VOC, 집배송 통계 기능까지 제공한다.

    별도 계약 없이 한진택배 사이트에서 간단한 인증만으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고, 라벨프린터를 보유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발송 정보가 담긴 간편바코드를 박스에 부착하기만 하면 택배기사가 현장에서 모바일 프린터로 운송장을 출력해준다.

    요금은 업계 최저 수준인 박스 당 2500~3000원으로 책정했다. 이용 실적에 따라 요금이 인하되는 ‘슬라이딩 요금제’를 운영해 전월 101박스이상 이용 시 2500원으로 자동 변경된다. 월 300박스 이상 이용 시에는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한진 관계자는 “원클릭 앱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종합 솔루션 플랫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시장이 더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한진은 다양한 고객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