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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다음주부터 임시휴업에 돌입한다. 비정규직으로 구성된 후반조에 한해서만 휴업한다는 방침이다.

    20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회사는 창원공장 1교대 전환을 놓고 노조와 6개월 가량 논의해 왔다. 하지만 노조가 다음 집행부와 논의하라고 방침을 바꾸면서,유휴인력을 감당하지 못해 임시휴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창원공장에서 다마스와 라보, 스파크 등을 생산하고 있는데 판매 감소로 2교대 운영이 힘든 상황이다"며 "우선 1교대로 전환했다 2022년 신형 크로스차량이 생산되면 2교대로 다시 돌릴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정규지회는 회사의 계획에 반대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의 근무 체계 변경 시행이 노사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시행돼 받아들일 수 없다"며 "1교대로 전환되면 사내하청업체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을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