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19 방송통신광고비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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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TV, 위성방송, 케이블SO의 광고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는 30일 2018년도 국내 방송통신광고 시장 현황과 2019~2020년 전망을 담은 '2019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2018년 방송광고비는 3조6546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감소했지만, IPTV 방송광고비는 1161억원으로 전년대비 16.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위성방송은 511억원, 케이블SO는 1408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6%, 1.2% 상승했다.

    광고주들이 전통적인 지상파TV에 광고 비중을 줄이고 인터넷TV 등에 추가적으로 투자한 것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2018년 온라인광고비는 5조 7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1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광고비의 64% 비중을 차지하는 모바일광고비가 3조 6618억원으로 27.8% 증가해 총 온라인광고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광고비는 2조 34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그 중 비중이 큰 신문 광고비(81.1%)가 1조 9031억원으로 2.4% 증가해 총 인쇄광고비의 증가를 견인했다.

    옥외광고비는 1조 329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쇄형 광고비는 전년대비 3.8% 감소한 ,720억 원으로 조사됐으나, 디지털사이니지 광고비가 전년대비 21.3% 증가한 3579억원으로 옥외광고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2018년 국내 광고시장 종사자 수는 총 3만 8067명으로 조사됐으며, 매체별로는 신문·잡지 등 인쇄광고 시장의 종사자가 전체 종사자의 58.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2019년 광고비는 13조 915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