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공식 출범… 각자 대표 체제 운영

한화솔루션(옛 한화케미칼)은 최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등을 담은 정관 변경 건과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처리했다.

6일 한화솔루션 측은 "신규 사명(한화솔루션)의 경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사업 통합을 통해 다양한 영역의 솔루션(해결책)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 큐셀 부문 김희철 대표이사와 첨단소재 부문 류두형 대표이사 등 2명에 대한 신규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이구영 대표, 큐셀 김희철 대표, 첨단소재 류두형 대표 등 3개 부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는 각 부문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석유·소재 사업과 태양광 사업을 통합해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승인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사장은 한화솔루션 전략부문장을 맡아 '3세 경영'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한화케미칼은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