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컨설팅 거쳐 내달부터 심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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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이달 7일까지 3차 금융규제 샌드박스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100곳의 업체로부터 144건의 서비스를 접수했다고 8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은행 12건, 보험 20건, 자본시장 29건, 여신전문 27건, 데이터 13건, 전자금융 12건, P2P(개인 간 거래) 2건, 대출 18건, 기타 11건 등이다.
금융위는 수요조사 제출건에 대해 사전 컨설팅 등을 거쳐 내달부터 혁신금융심사위원회를 통해 순차적으로 심사를 진행해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융규제 샌드박스 시행 1년이 되는 3월 말까지 혁신금융서비스 총 100건 이상 지정을 목표로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혁신지원특별법에 따라 도입된 금융서비스 시범 운영 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는다.
금융위는 앞서 지난해 1월과 7월에 각각 105건, 219건의 수요를 접수해 77건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