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총 457만 7077건의 민원을 상담개인정보 상담 134만 443건으로 가장 높아
  •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개인정보 침해사고, 해킹, 스미싱 등과 관련한 국민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 중인 118상담센터가 10주년을 맞았다고 19일 밝혔다.

    KISA 118상담센터는 10년 동안 총 457만 7077건의 민원을 상담했으며, 상담 내용은 개인정보(134만 443건, 약 29%) 분야가 가장 많았다. 스팸(93만 4394건, 약 20%), 해킹·바이러스(79만 3043건, 약 17%) 관련 상담이 뒤를 이었다고 설명했다.

    118상담센터는 2010년 이전까지 별도로 운영되던 해킹·바이러스 상담지원 전화 118번과 개인정보침해신고 전화 1336번을 국민 편의성 제고를 위해 118번으로 통합해 출범했다. 

    해킹·개인정보·스팸 등의 사이버 고충 민원에 대한 종합적인 상담 서비스를 24시간 365일 제공하고 있다. 또한 2018년에는 ICT분쟁조정지원센터 상담전화도 118번호로 통합해 함께 상담 서비스를 제공(상담가능시간 오전 9시~오후 6시)하고 있다.

    초기 118상담센터 서비스는 주로 해킹 신고, 개인정보 침해신고 등에 대한 내용을 중심으로 제공됐다. 이후 인터넷 환경 변화에 따라 ▲불법스팸 ▲피싱·스미싱 ▲발신번호 변작 등 이용자 피해 구제가 필요한 인터넷·정보보호 제 분야로 서비스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꾸준한 국민 고충해결 노력을 인정받아 118상담센터는 제8회 사이버치안대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KISA는 2020년 1월 말부터 기관 사업별 홈페이지에 산재돼 있던 상담·신고 기능을 모아 상담지원 전용 대민 서비스 홈페이지를 개설한다. 2020년 4월에는 '118.kr'로 구성된 간단한 숫자 도메인을 도입하여 민원 접근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118상담센터는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KISA는 2017년 7월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꾸준히 지역 인재를 채용해 왔다. 앞서 2018년도 말에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통해 고용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정부 정책에 적극 참여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해 왔다.

    향후에도 지역 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아울러 상담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개인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민원 상담 서비스 품질 향상에 계속해서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