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콜센터(1339) 확대 등 신속 대응체계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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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진자는 4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유증상자 187명 중 확진자를 제외한 155명은 격리해제됐고 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확진환자의 접촉자 387명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이다. 3번 확진환자의 심층역학조사 결과, 증상 시작시점이 당초 22일 19시에서 13시로 조정되면서 접촉자가 추가됐다.

    실제로 3번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당초 74명에서 95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카드사용 내역과 본인 진술 재확인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세부적으로 글로비 성형외과에서 58명, 호텔뉴브에서 12명, 한일관(압구정로) 4명, 본죽(도산대로) 2명, GS25(한강잠원) 1명 등이다.  

    접촉자 모니터링 중 현재까지 증상이 있는 14명은 의사환자로 분류해 진단검사를 진행했고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질본은 “중국 우한시 여행 후 증상이 발생되는 사례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격리조치 되고 있다”며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나 1339 상담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연휴 후 콜센터(1339)에 문의 및 상담건수가 폭증해 상담이 지연되는 등 불편이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상담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해 상담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