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혁신에 발맞춰 'OKR'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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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금융 계열사들이 올해부터 조직단위별 성과관리체계를 도입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 등 한화금융 계열사는 'OKR'을 수립해 적용할 방침이다.

    OKR은 '목표(Objective)'와 '핵심결과(Key results)'의 합성어로, 목표와 성과를 분기마다 정해놓고 추적하는 새로운 성과관리체계를 말한다.
     
    기존 성과관리지표인 KPI(Key Performance Indicator) 기법이 톱다운 방식이라면 OKR은 목표와 결과 중심으로 전 구성원의 일을 정의하고, 분기별로 목표 설정을 하는 특징이 있다.

    OKR은 대내외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어, 디지털 혁신 시대에 가장 적합한 지표로 평가 받고 있다. 구글, 유튜브, 페이스북 등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의 25%가 실행하고 있다.

    한화금융 계열사들도 앞서 급변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 문화를 장착했다.

    주요 금융 계열사인 한화생명은 미래전략실, 기술전략실, 글로벌네트워크본부 등 미래 혁신을 추진하는 주요 본부를 애자일 조직으로 운영해 오고 있으며, 한화투자증권도 작년 애자일 혁신실을 신설한 바 있다.

    금융사들은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조직문화를 도입하고 있다. 오렌지라이프도 2018년 4월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업무속성에 따라 팀을 꾸리는 애자일 조직을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