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식품 폐기량 감축 등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발표

롯데그룹이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를 19일 발표했다.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친환경 패키징 확대 ▲식품 폐기량 감축 추진 등 3대 실천 과제 추진이 핵심이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지주와 4개 사업부문(BU)이 공동으로 검토해 추진한다.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환경에 대한 책임을 우선순위로 고려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생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必’환경! 작은 변화에서부터!’란 표어와 함께 현장에서의 공감과 실천의지 확산에 주력한다. 또 분야별 성공 사례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롯데는 최근 전 계열사의 환경지표 관리 수준 진단을 실시했다. 이를 바탕으로 화학·유통·식품 등 부문별로 사업 본질에 적합하고, 전 계열사가 참여했을 때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친환경 실천과제와 목표를 수립했다.

3대 과제 실천을 위해선 관련 계열사끼리 협의체를 구성하고, 5개년 목표를 세부적으로 설정해 추진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그룹 전 분야에 롯데만의 자원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의 경우 롯데만의 독보적인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케미칼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페트’를 공급하고, 식품사 등 계열사에 이를 활용한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이 프로젝트는 소비자의 생애주기와 함께하는 롯데의 사업 특성에 맞춰, 모든 단계에서 환경적 책임을 다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시민과 환경가치를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제안하고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