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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증권시장안정펀드에 출자한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규제를 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5일 금융위는 "전일 제1차 증권시장안정펀드 관계기관 회의에서 출자 금융회사들이 건전성비율 완화 수준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를 적극 수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경우 증권시장안정펀드 출자에 따른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하락 효과 등을 완화할 수 있게 된다.
당초 증권시장안정펀드에 출자하는 금융회사들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하락 등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 바 있다.
또 "일부 출자 금융회사들이 단독펀드보다는 통합펀드 방식으로 투자하는 방안을 희망함에 따라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단독펀드 방식을, 증권사와 보험사는 통합펀드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기자금 시장 지원과 관련해 전일 한국은행이 증권사 유동성 지원을 위해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2조5000억원의 자금을 증권사(7000억원)와 증권금융(1조8000억원)에 공급했다.
증권금융은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을 통해 마련한 1조8000억원을 오늘 중으로 18개 증권사에 전액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