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스마트 기술 도입 등 본격 추진'세계 안전의 날' 맞아 안전의식 고취 이벤트도 진행
  • ▲ 협력사와 함께 공장 세이프티 투어에 참여한 장막 오테로 델 발 한화토탈 수석부사장(흰색 안전모)이 직원들과 현장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한화토탈
    ▲ 협력사와 함께 공장 세이프티 투어에 참여한 장막 오테로 델 발 한화토탈 수석부사장(흰색 안전모)이 직원들과 현장 설비를 살펴보고 있다. ⓒ한화토탈

    한화토탈이 공장 안전경영 수준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부터 안전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노후설비 확충을 위한 투자 확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 효율성 제고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10일 한화토탈에 따르면 지난해에는 안전경영 수준 향상을 위해 관련 조직을 확대했다. 각 현장의 안전 환경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안전환경진단팀을 신설했으며 각 생산 부문에도 안전 환경 파트를 신설하는 등 공장에서 일하는 모든 직원들이 안전 환경 업무를 수행하도록 안전조직의 범위를 넓혔다.

    공장 내 안전관리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방재센터 확장이전 준비, 오염물질 유출방지설비 개선, 일반 생산 공장의 노후설비 교체 및 휴먼에러를 막기 위한 자동화 설비 도입 등 안전 관련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한 공장 내 구축한 무선통신망(P-LTE)을 기반으로 이동형 CCTV와 방폭형 스마트폰, 설비점검용 촬영 드론 등을 도입했으며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고유형 분석 △VR을 활용한 안전 환경 트레이닝 △화학물질 통합 인벤토리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등 각종 스마트 기술을 안전경영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

    권영발 한화토탈 안전보건팀장은 "석유화학공장에서 안전은 그 어떤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관련 투자를 지속 확대해 안전경영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직원들이 안전에 대한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끊임없이 반복 전파해 한화토탈 고유의 안전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세계 안전의 날'을 맞아 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석유화학공장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4월28일은 '세계 안전의 날'로, UN 산하 전문기구인 국제노동기구(ILO)가 산업재해의 심각성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고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3년 제정했다. 한화토탈은 매년 주주사인 프랑스 토탈그룹과 함께 '세계 안전의 날'을 기념해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권혁웅 한화토탈 사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공장 운영에 있어 안전, 환경과 같이 회사의 생존에 직결되는 법규를 최우선으로 지켜야 한다"며 "이를 위해 법규준수 여부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비상상황 발생시 적시에 대응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