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코로나19 극복 위해 1700억 규모 유상증자

제주항공이 1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한다.

제주항공은 유증을 위해 1214만2857주를 신규 발행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예상 주당 발행가는 1만4000원이다.

유증 이후 제주항공의 전체 주식은 2635만6758주에서 3849만9615주로 늘어난다. 회사는 7월 이내에 증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의 한 부분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유상증자 외에도 전 임원 30% 이상 임금 반납과 전 직원 휴직 실시, 자산 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