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시멘트 5개사와 매립석탄재 60만t 재활용 계약 체결 관계부처-시멘트사-발전사 간 최대 성과…日 수입량 15% 대체 가능한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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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중부발전은 일본산 석탄재 대체를 위해 보령발전본부 매립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지난 1월 성신양회, 쌍용양회, 아세아, 한일, 한일현대시멘트 등 시멘트 5개사와 보령발전본부 매립석탄재 60만t(톤)을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일본산 석탄재 대체를 위한 환경부, 시멘트사, 발전5사간의 민관협의체 운영 결과중 최대 성과로 일본산 석탄재 수입량의 15%를 대체할 수 있는 물량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중부발전은 계약체결후 5개월간 약 5억원을 투자해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설비를 집중 보강했으며 차량으로 인한 비산먼지 방지를 위한 세륜기 설치와 현장에는 살수차를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과의 협의를 통해 비산먼지 발생을 차단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환경 지킴이로 채용해 주민시각에서 현장관리 및 비산먼지를 감시하고 발전소 주변지역의 살수차를 활용키로 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석탄재를 시멘트 원료로 재활용해 일본산 석탄재 대체, 지역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국가 자원순환정책 기여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석탄재 재활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