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구현모, 하현회, 2030 세대 중심 조직문화 개선SKT '주니어보드', KT 'Y컬쳐팀' 신설... LG유플, 리버스 멘토링 운영 "디지털 상품 주력 소비층 젊은 세대 니즈 파악... 혁신적 서비스 발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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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박정호 SKT 사장, 구현모 KT 사장, 하현회 LGU+ 부회장 ⓒ뉴데일리DB
국내 이동통신 3사 CEO가 젊은 인재 중심의 조직 문화를 바꿔나가고 있다. 20~30대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와 적극적인 소통은 물론, 주요 의사결정을 맡기면서 기업의 쇄신을 꾀하는 중이다.7일 SK텔레콤에 따르면 박정호 사장은 지난달 비대면 타운홀 미팅에서 사내 서비스위원회에 '주니어보드'를 신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주니어보드는 신규 서비스 출시 전 20대 고객의 눈높이로 서비스를 평가하는 역할을 맡는다. 탑다운 방식의 기존 틀을 깨고 젊은 세대의 감각을 의사 결정 과정에 반영해 서비스를 혁신하겠다는 것. 박 사장은 "모든 서비스 출시 전 디지털 세대인 젊은 직원들에게 의사 결정을 받아야 한다"고 피력했다.구현모 KT 사장도 젊고 역량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에이스 직원 300명'을 선발, 혁신전담조직인 BDO(Business Development & Operation) 그룹을 구성한 바 있다. BDO 그룹은 ▲고객발 B2B(기업 간 거래) 상품·영업 혁신 ▲AI(인공지능) 원팀 진행 ▲AI 기반의 업무 효율화 등 핵심 과제를 수행한다. 최근에는 평균 연령이 만 29세인 기업문화 전담팀인 'Y컬쳐팀'을 신설하고, 30대 과장에게 팀장직을 부여했다. Y컬쳐팀은 또래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해 전사 업무 프로세스에 적용하고, 구 사장을 포함한 최고 경영진과 핫라인을 구축해 직접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도 지난해부터 젊은 세대와 경영진과의 직접적인 소통 채널인 '리버스 멘토링'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평균연령 31세 직원 20여 명으로 구성된 사원 협의기구 '블루보드'를 통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있다. 하 부회장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전사에 효율적인 소통문화를 전파하고, 건전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복안이다.업계 관계자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변화 등 사회적 트렌드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디지털 상품의 주력 소비층인 젊은 세대의 니즈를 파악해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