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혁신성장펀드' 증액… 3곳 100억 투자가능성 있는 벤처 육성… 미래성장동력으로 활용이노베이션 '오벤터스' 하반기 추가모집
  • ▲ CJ THE CENTER. ⓒCJ
    ▲ CJ THE CENTER. ⓒCJ
    CJ그룹이 작지만 가능성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육성하는데 공을 들이고 있다. 가능성에 따라 장차 신성장 동력으로도 삼을 작정이다.

    총대를 멘 곳은  그룹의 벤처캐피탈(CVC)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와 스타트업 상생 오픈 이노베이션인 '오벤터스' 다.

    우선 타임와이즈는 지난해 결성한 '글로벌 혁신성장펀드'를 키우고 있다.  3월 펀드 규모를 증액하면서 명칭도 '콘텐츠 커머스 융합펀드'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꿨다. 

    업계 저성장 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핵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벤처 투자로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타임와이즈는 2000년 설립된 CJ그룹 계열 전문투자사로  2014년 CJ창업투자에서 사명을 바꿨다. 당초 영화전문 투자사였지만, 최근 일반 벤처투자 분야로 영역을 점차 넓혀가고 있다. 

    특히 계열사들의 주력 사업과 연관된 부문에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 '글로벌 혁신성장펀드'는 기업 3곳에 100억원을 투자했다. 앞으로도 식품과 유통, ICT,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금을 집행할 방침이다. 

    CJ그룹 관계자는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는 가능성 있는 작은 기업들 육성하고 발굴하고 있다"면서 "당초 영화 투자에서 시작했지만, 일반 벤처분야로 영역을 넓혀 중소기업들을 발굴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CVC 외에도 CJ그룹에는 이벤트성 프로그램도 갖춰져 있다. 스타트업 상생 오픈 이노베이션 '오벤터스(O!VentUs)'가 대표적이다. 오벤터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모델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연구소를 발굴, CJ그룹 계열사와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다. 

    최근에는 오벤터스 2기 모집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협업에 돌입했다. CJ그룹은 올해 하반기에도 오벤터스 3기를 추가로 모집하는 등 스타트업과 상생에 지속적으로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오벤터스에 선발되면, CJ는 선발된 스타트업 기술과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약 8주간 스케일업·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술 사업화에 필요한 지원금 1000만원을 제공하고 CJ그룹 내 핵심 계열사들이 보유한 역량을 더해 공동 기술·사업모델 개발 및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다. 

    CJ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주요 사업인 식품, 물류, 미디어 분야의 강점을 바탕으로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과 함께 혁신 모델 발굴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