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온라인채널 혁신 '앞장'… 휴대폰 '비대면' 구매 과정 개선

온라인몰을 통한 언택트 거래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휴대폰 '구매-개통-고객혜택' 등 전 비대면 유통채널을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30일 '언택트ㆍ디지털 채널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자사 온라인직영몰인 '유샵(U+Shop)' 내 ▲'유샵 전용 제휴팩' ▲실시간 라이브 쇼핑 '유샵 Live'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O2O서비스 전문 컨설턴트가 찾아가는 '프리미엄 배송'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유샵 전용 제휴팩'은 G마켓, 마켓컬리, 옥션, 카카오T, GS25, GS fresh 등 다양한 제휴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사용 요금제별 6000원에서 1만 5000원까지 매달 1년간 제공하는 상품이다. 제휴카드 특별혜택으로 KB국민 심플라이트카드를 발급하면 5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라이브 쇼핑'도 유샵에 도입해 실시간 고객문의에 답변하면서 상품판매를 시도할 예정이다. '유샵Live'는 매주 화·금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며, 다양한 구매 정보와 실시간 판매 방송을 통해 보다 편리한 온라인 구매 경험을 제공한다.

U+키오스크를 운영해 휴대폰 셀프개통도 돕는다. U+키오스크는 고객이 직접 신용카드와 휴대폰 문자인증 후 유심개통과 간단한 CS처리를 할 수 있는 유통채널이다. 오는 9월 체험 매장에 보급될 예정이며, 유동인구가 많은 강남, 젊은층 고객이 많은 대학가 등에서 확대 운영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서비스를 이어주는 O2O서비스도 시작된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유샵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면 당일 전문 컨설턴트가 배송해주는 '프리미엄 배송' 서비스도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한다.

컨설턴트들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찾아가 개통을 도와주고, 사용하던 폰에서 새폰으로 데이터를 옮겨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유샵에서 고객이 구매한 휴대폰을 주문 당일 가까운 매장에서 받을 수 있는 '픽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유샵에서는 고객이 중고 휴대폰을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현금'으로 보상 받을 수 있는 '원스탑 중고폰 보상 프로그램'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외 LG유플러스는 고객이 더 쉽고 간편하게 유샵을 이용할 수 있도록 UX를 개편하고 고객이 이해하기 어려운 통신 용어를 쉬운 언어로 바꿨다. 예컨대 ▲공시지원금은 '휴대폰 1회 가격 할인' ▲선택약정할인은 '통신요금 25% 할인' 등으로 설명한다. 온라인 구매과정도 5단계에서 3단계로 대폭 줄여 빠르게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됐고, 고객들이 궁금해 하거나 어려운 문제들을 이해가 쉽게 도와주는 '동영상 콘텐츠'도 운영한다. 

박준동 전략채널그룹장 상무는 "최근 온라인 구매 확대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혜택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통신 서비스 구매 경험을 제공해 고객 일상을 바꾸는 통신 온라인 쇼핑몰로 진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