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1년 4개월만…법인고객 700곳 이상 '순항'
  • 한국투자증권이 기업 대상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 PB점포 '금융센터'가 순항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센터 출범 1년 반 만에 700곳이 넘는 법인고객으로부터 6조원이 넘는 자금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여의도 본사 2층에 문을 연 금융센터는 한국투자증권만의 기업금융 네트워크와 자산관리 역량을 총동원해 원스톱 종합금융 솔루션 서비스를 선보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말 기준 2조7000억원의 자산을 유치하며 법인 대상 자산관리 서비스의 물꼬를 텄다는 설명이다.

    올해부터는 개인고객그룹 산하에 '금융센터본부'를 신설하고 강남·강북·영남 금융센터 3곳을 추가로 오픈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와중에도 3조50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특히 올해 유치 자산 중 약 7000억원은 IB부서와의 협업을 통한 기업공개(IPO) 솔루션 제공 등 시너지 연계 영업의 성과다.

    한국투자증권은 법인 맞춤형 자산관리는 물론 기업공개(IPO), 채권발행, 유상증자 등 기업금융 종합서비스를 지원하고 대주주 지분 관리와 가업·경영승계 컨설팅, 부동산 및 세무 자문 등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을 센터 운영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