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합성 기술과 요약 기술 접목
  • ▲ ⓒ네이버
    ▲ ⓒ네이버

    네이버가 모바일 네이버앱 뉴스홈에서 각 언론사가 주요 뉴스로 선정한 기사의 요약본을 음성으로 전달하는 '보이스 뉴스(VOICE NEWS)'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용자는 구독 중인 언론사편집판 하단의 재생 버튼을 눌러, 현재 배열된 기사들의 요약문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보이스뉴스는 그동안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본문듣기'와 '요약봇'의 장점을 조합해 출시한 서비스다. 본문듣기는 2016년 1월부터, 요약봇은 2017년 11월부터 제공돼 왔다.

    이용자가 '언론사편집판' 재생 버튼을 누르면, 네이버 자연어처리 엔진은 해당 언론사가 직접 선택한 주요 기사들의 본문을 문장 단위로 나누고, 각 문장을 비교해 중요 단어를 선택해 기사를 요약한다.

    이후 네이버 뉴스 '본문읽기'에 적용된 바 있는 음성 합성 기술인 HDTS를 통해 해당 요약 내용이 음성으로 전달된다. HDTS(High-quality DNN Text-to-Speech)는 특정 분야에 필요한 목소리 특성을 살려 최고 품질의 합성음을 만드는 기술이다. 현재 오상진 전 아나운서의 목소리 기반 합성음이 적용됐으며 추후 더욱 다양한 목소리로 확대할 예정이다.

    유봉석 서비스운영총괄은 "앞으로도 네이버는 기사가 갖는 고유의 가치를 이용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달받을 수 있도록 기술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