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진에어-한진정보통신', 기내 VR 서비스 공동 개발 나서

KT가 진에어, 한진정보통신과 'KT Super VR 기반 기내 실감형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각사가 보유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항공 안전 및 보안 등 특수한 기내 환경에 최적화된 VR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국제선 노선을 중심으로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에 해외 여행을 떠나는 진에어 탑승객들은 기내서 개인형 VR 헤드셋을 대여해 최신 영화를 초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여행∙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도 360도 VR 영상으로 시청 가능하다.

3사는 슈퍼 VR 플랫폼을 기내 서버와 연동하는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진행 중이다. 탑승객이 헤드셋을 착용하고 VR 서비스를 이용하는 도중에 기내 안내 방송이 나오는 경우, VR 화면을 통해 이를 인지하도록 하며, 비상 상황에 따라 서비스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많은 고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편안하게 VR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제휴 사업을 다각화해 타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