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ICT 수출액 150억 달러… 2개월 연속 증가

7월 ICT(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액이 149억 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수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의 '7월 ICT 수출입통계'를 발표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2%↑), 휴대전화(9.5%↑), 컴퓨터 및 주변기기(69.4%↑) 부문에서 수출 호조세를 보였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수요가 줄어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이 21.1%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 69억 7000만 달러, 베트남 24억 9000만 달러, 미국 18억 1000만 달러, 유럽연합 9억 4000만 달러, 일본 3억 달러 순이다.

중소·중견기업의 ICT 수출액은 37억 5000만 달러다. 반도체(1.5%↑) 수출액은 증가했지만, 2차전지 등 전기장비(9.9%↓)와 컴퓨터 및 주변기기(30.9%↓) 등의 수출액이 감소했다.

한편 7월 ICT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98억 6000만 달러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18.3%↑)와 반도체(0.9%↑) 부문 수입이 늘었고 휴대전화(1.1%↓)와 디스플레이(13.7%↓) 부문 수입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