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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스마트 X랩(SMART X-LAB) 7기' 참여 기업과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 X랩은 2017년부터 KT가 후원하고, 인천혁신센터가 주관하는 ICT 분야 창업기업 사업화 프로그램이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사업자금을 지원받고, 성과 공유회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업 기회를 제공 받는다.
올해 7기는 지난 7월 KT 클라우드 AI 플랫폼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활용해 사업 아이템 발굴이 가능한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서류심사 및 사업아이템 발표를 거쳐 ㈜아이티아이테크놀로지(의료헬스케어 분야), ㈜비엘티(스마트미러 분야), ㈜헥사콘(사진 및 위치기반 SNS 분야) 3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KT로부터 올해 말까지 4개월 동안 최대 3000만원의 사업자금과 기가지니 인사이드 적용을 위한 기술 지원을 받는다.
인천혁신센터는 3개 기업을 보육기업으로 등록해 창업공간 입주 자격 부여, 연구개발(R&D) 및 마케팅활동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중국 등지로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자금융자 및 투자유치 추천 등 다방면에서 후속 지원할 방침이다.
김채희 KT AI/BigData사업본부장 상무는 "기가지니 인사이드를 토대로 선보이는 AI 헬스케어, 스마트미러 등이 고객의 삶을 더욱 편하고 안전하게 변화시키는 AI 서비스가 됐으면 한다"며 "KT는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기업이 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가지니 인사이드는 앱이나 디바이스에 탑재해 음성인식 등과 같은 기가지니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AI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