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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알뜰폰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알뜰폰 종합포털 '알뜰폰허브(알뜰폰.kr)'를 전면 개편, 오는 1일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소비자가 ▲16개 알뜰폰 사업자의 요금제를 손쉽게 비교해 맞춤형 통신요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고 ▲바로 이어서 '자급 단말기' 등 자신에게 맞는 단말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가계통신비 경감의 최고 조합인 '알뜰폰+자급폰' 결합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과기정통부는 이용자들이 사용하길 원하는 데이터, 음성, 문자 사용량 범위를 직접 설정해 알뜰폰 사업자들의 요금제를 비교·검색하고, 맞춤형 요금제를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단말기 제조사의 자급제 신규 단말기 사이트를 비롯해 주요 중고단말기 판매사이트와 연계해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알뜰폰허브 개편에 맞춰 국민카드와 우체국카드에선 전체 알뜰폰 대상 '알뜰폰 전용할인카드'를 출시해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1만원에서 최대 1만 5000원 이상 통신요금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롯데카드는 10월 중 알뜰폰 전용할인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알뜰폰허브 첫 화면과 개통신청 페이지에 전용할인카드 정보를 배치해 이용자가 손쉽게 요금할인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알뜰폰허브 입점 사업자를 지속 확대해나가는 한편, 카카오페이, 패스(PASS)앱 등 비대면 인증수단을 알뜰폰 허브에도 적용해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