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年800만원…총 1838명에 72억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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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이 코로나19로 불확실한 경영 여건속에서도 나눔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부영그룹은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을 통해 올해 2학기 장학금 3억여원을 지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우정교육문화재단은 베트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한국으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중인 38개 국가 총 96명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약 3억8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올해는 코로나19를 이유로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장학금을 전달한다. 우정교육문화재단 관계자는 "낯선 환경에서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학업에 정진해 고국과 한국을 잇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2008년 설립한 공익재단이다.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한다.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했다. 지금까지 총 1838명의 유학생들에게 총 72억여 원의 장학금을 전했다.부영그룹은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은 물론, 성금기탁, 역사알리기, 노인복지향상, 어린이집, 태권도봉사, 군부대 지원 등 국내외, 남녀노소, 분야를 가리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활동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현재까지 기부한 금액만 8600억원으로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