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QR체크인 '개인정보 제공동의' 1회로 변경

네이버가 오는 28일부터 자사 QR체크인 사용시, 기존 매 차례 진행됐던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 동의 절차가 최초 이용시 1회로 변경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중앙사고수습본부의 결정에 따라 진행됐다는 설명이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업자들은 앱스토어에서 KI-PASS 앱을 설치 후 사업자 등록 절차를 거치면 간편하게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전자출입명부 도입을 위해 정부와 긴밀히 협력, 지난 6월 10일부터 국내 사업자 최초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7일부터는 QR체크인 기능을 네이버 모바일 첫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가 사용한 네이버 앱 QR코드는 암호화 뒤 사회보장정보원과 분산해 저장, 역학조사가 필요할 때만 방역당국이 두 정보를 합쳐 활용하고 저장된 정보는 4주 후 자동 폐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