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포우 신항만공사 완만히 진행, 코로나19 예방 총력
  • ▲ (왼쪽부터) 나세르 알 시블리 이라크 교통부 장관, 장경욱 주 이라크 한국대사, 정현석 대우건설 부장이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건설
    ▲ (왼쪽부터) 나세르 알 시블리 이라크 교통부 장관, 장경욱 주 이라크 한국대사, 정현석 대우건설 부장이 코로나19 진단키트 기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이라크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24일 이라크 바그다드 소재 교통부 장관실에서 나세르 알 시블리 장관을 면담한 뒤 이라크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면담을 통해 대우건설이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주에서 수행중인 알 포우(Al-Faw) 신항만공사 내용을 공유했다. 

    특히 알 포우 신항만공사가 중동과 유럽 연결 허브가 되는데 필요한 이라크 현 정부의 주요 전략사업임을 강조했다.

    면담후 대우건설은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이라크 정부에 전했다. 기부된 진단키트는 총 1만8000건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분량이다.

    대우건설은 지난 18일에도 현장이 위치한 알포우시에 코로나19 진단키트 2400개를 기부한바 있다.

    현재 대우건설이 수행중인 알 포우 신항만공사 현장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알포우지역이 이라크 남동부 바스라 주의 최남단에 위치해 인구가 밀집되지 않았고 항공편 역시 바스라공항을 이용해 이동간 감염율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더불어 대우건설 역시 현장에서 마스크, 소독제 등의 기본 방역관리를 최대한으로 강화하고 현장 근로자들의 외부 이동을 최소화시키는 등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노력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현장의 노력들이 공사 관리능력에 대한 신뢰로 이어져 현재 이라크 정부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신항만 추가 공사라는 결실을 빠른 시일 내에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