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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는 ‘2020 굿 디자인 어워드(G-Mark)’에서 2개 제품이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금호타이어는 올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독일 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일본 Good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굿 디자인 어워드'는 일본 산업디자인진흥회(JIDPO)가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올해로 63주년을 맞았다. 제품의 디자인, 사용성, 혁신성 등을 종합평가해 수상작에는 'G-Mark'가 부여된다. 심사 영역은 제품, 공간, 미디어, 시스템, 솔루션의 5가지 카테고리로 금호타이어의 제품은 운송장비 및 산업시설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금호타이어 수상작은 승용차용 신제품 ‘솔루스 4S HA32(이하 솔루스 HA32)’ 및 ‘윈터 포트란 CW11’ 이다.
솔루스 HA32는 유럽 전용 사계절 타이어로 모든 계절에 걸쳐 안정적인 주행 및 제동 성능을 보장하는 고성능 사계절 제품이다. 첨단 신소재 컴파운드와 V자형 패턴을 적용, 3차원 입체 사이프(Interlocking Sipe) 패턴 설계를 통해 빗길, 눈길, 빙판이 살짝 놀은 슬러시 노면을 포함한 사계절 날씨에 대응이 가능하다.
사이드월(Sidewall)에는 제품의 특성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사계절 아이콘을 적용했으며 빛의 각도에 따라 모습이 달라지는 홀로그램 데코레이션을 넣어 차별화된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 제품은 올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운송기기 부문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윈터 포트란 CW11은 유럽의 극한지역 결빙 노면에 최적화된 타이어로 겨울철 눈길과 특히빙판 노면에서 최적화된 주행 성능을 구현하는 다목적차량(VAN) 및 상용차량(LCV)용 제품이다.
센터 블록이 강화된 트레드 패턴과 고강도 벨트 구조를 설계하여 제동 성능과 주행 안정성을 강화했다. 센터와 숄더에는 지그재그 형태의 그루브(Groove) 디자인을 통해 배수 성능과 함께 눈길에서의 견인력을 향상시켰다. 디자인 측면으로는 제품 숄더에는 빙각 형태의 3D 데코 디자인을 구현했고, 이는 외부로 발생되는 소음을 흡수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개발본부 전무는 “이번 굿 디자인 어워드 수상은 금호타이어의 제품 기술력 뿐만 아니라 디자인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올해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며 ‘기술명가’라는 명성을 되찾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호타이어는 제품 디자인 어워드 수상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트렌드와 미래를 선점할 수 있는 스마트 모빌리티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