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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가 9월 내수와 해외에서 모두 판매가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리스크 관리에 성공했다.

    기아차가 지난 9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211대, 해외 20만8812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6만23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21.9% 증가, 해외는 7.7%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판매 증가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카니발(1만130대)로, 기아차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7485대, 모닝 2437대, K7 2344대, 레이 2294대 등 총 1만7275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9151대, 셀토스 3882대 등 총 2만7707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013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6229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해외에서도 호조를 보이며, 코로나19 위기극복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20만8812대를 기록한 것.

    스포티지가 3만2736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다. 이어 셀토스가 2만7262대, K3(포르테)가 2만121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며 “쏘렌토, 카니발에 이어 4분기 출시 예정인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앞세워 어려움을 돌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