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발인
  • ▲ 김성산 금호아시아나 부회장 ⓒ 금호그룹
    ▲ 김성산 금호아시아나 부회장 ⓒ 금호그룹
    48년간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몸담은 김성산 부회장이 11일 오전 별세했다. 향년 74세.

    김 부회장은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광주일고, 전남대 무역학과를 나와 1973년 금호고속(옛 광주고속)에 입사했다.

    김 부회장은 금호고속, 금호터미널, 금호렌터카와 금호리조트 사장 등을 거쳐 그룹 부회장을 지냈다.

    그는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다'는 사기위인(捨己爲人) 정신을 바탕으로 금호고속을 1등 운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김 부회장은 광주경영자총협회 부회장, 한국산학협동연구원 부이사장, 장애인 먼저 실천 광주운동본부 이사, 광주시체육회 이사회 부회장, 국립광주박물관회 이사장 등을 지내며 지역발전에도 힘썼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2004년 산업지원부 국가품질경영 유공자 동탑산업훈장, 2007년 국가품질경영대회 대통령 표창, 2010년 지식경제부 에너지 절약 유공자 포상 등을 받았다. 

    빈소는 광주 천지장례식장 30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