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바이오헬스 전분야 온라인 개최…국내외 448개사 참가 산업부, 시스템반도체-미래차 등과 3대 신산업으로 집중 육성
  • 정부가 K-방역을 앞세운 국제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바이오헬스산업의 해외진출 확대에 나선다. 바이오헬스 특정분야가 아닌 전분야를 망라해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세계 처음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바이오헬스 월드와이드 온라인 2020’을 산업부,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인포마마켓 주관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바이오헬스산업의 해외진출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준비한 이번 전시회는 국내 436개, 해외 12개 등 총 448개사가 참가했다.

    전시회 참가자들은 K-방역 제품과 솔루션은 물론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건강기능식품까지 바이오헬스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는 이번 바이오헬스 전시회를 통해 코트라가 보유한 해외 129개 무역관 마케팅 노하우와 인포마마켓의 전시회 운영 능력을 결합해 국제 온라인 전시회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코로나19(우한 폐렴)로 전시회 개최가 어려워진 만큼 온라인 전시회 만큼은 글로벌 위상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참가 제조기업은 전시회 폐막인 30일까지 해외 바이어 650개사와 2주 동안 집중 화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며, 컨퍼런스, 투자유치 IR, 웨비나 등 부대 사업도 진행된다. 

    특히 K-방역관을 통해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시스템과 관련 제품을 집중 홍보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세계 바이오헬스산업은 연 시장규모 2010년 1540억 달러에서 2019년 1조 3000억 달러로 지난 10년간 눈부시게 발전해왔다”며 “한국 정부는 세계 인류의 건강 증진에도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를 시스템반도체, 미래차와 함께 3대 신산업의 하나로 집중적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