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은행의 경영상황과 그룹 시너지 창출 관점 등을 중점 고려"허 행장, 부행장·경영기획그룹대표 등 은행 주요 핵심 직무 두루거쳐"효율적인 위기관리 능력으로 리딩뱅크 입지 수성하는 점 등 고려"
  • ▲ 허인 국민은행장ⓒ국민은행
    ▲ 허인 국민은행장ⓒ국민은행
    KB금융지주는 20일 오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KB국민은행장 후보로 허인 국민은행장을 선정했다.

    대추위는 지난 1년간 안정적인 경영승계를 위해 은행장 자격요건에 부합하는 내‧외부 후보군을 상시적으로 검증해왔으며, 지난 달 28일 은행장 후보 선정기준과 절차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대추위는 허인 행장의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와 리더십 등의 검토를 포함해 내‧외부 후보자군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역량을 비교‧검증함으로써 은행장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히 살폈고, 특히 은행의 경영상황과 그룹 시너지 창출 관점 등을 중점 고려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장은 오는 11월 중 은행장후보추천위원회의 심층 인터뷰 등 최종 심사‧추천을 거쳐 은행 주주총회에서 확정한다. 임기는 내년 말까지다.

    대추위 관계자는 “허인 후보는 국민은행장과 부행장, 경영기획그룹대표 역임 등 은행의 주요 핵심 직무에 대한 다양한 업무 경험으로 고객과 시장, 영업 현장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있으며, 검증된 경영전문성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19 시대의 금융환경변화에 민첩하고 유연한 대응을 위해 검증된 리더십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며 “국내외 영업환경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신속하고 효율적인 위기관리 능력으로 리딩뱅크 입지를 수성하고 있는 점, 빅테크 플랫폼 기반 금융생태계 변화에 따른 신성장 동력 확보가 필요한 은행의 경영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조직을 운영할 수 있는 허인 행장을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