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보드 월간 매출 매월 최고치 경신… 9월에 최고점 찍어누적 광고주 수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1만 2000건 훌쩍
-
- ▲ ⓒ뉴데일리DB
여민수 카카오 대표가 카카오톡 대화목록 광고(비즈보드)의 연말 기준 하루 평균 매출이 1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 대표는 5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3분기 비즈보드 월간 매출은 매월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일평균 매출도 가파른 상승세로 9월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12월에는 일평균 매출 1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작년에 5억원 수준이었는데 2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여 대표는 비즈보드의 누적 광고주 수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비즈보드는 연말까지 1만곳 이상의 광고주를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는데, 9월 기준 누적 광고주 수가 이미 1만 2000곳을 넘으며 예상보다 빠르게 광고주 풀을 늘려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광고주 수 증가와 함께 캠페인당 집행되는 예산도 늘어나며 3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인 상황에서도 월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며 "비즈보드 가격은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는 지난 3분기 매출 1조 1004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전 분기 대비 15%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03%, 23%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의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전 분기 대비 13% 증가한 5544억원으로 집계됐다. 비즈보드가 포함된 톡비즈 부문의 매출은 올해 3분기 기준 작년보다 75% 늘어난 2844억원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