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 주기 2년 변경 놓고 갈등파업카드 꺼내들며 위기감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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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동조합이 임단협 갈등에 다시 한번 파업카드를 꺼내들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5일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부분 파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 전반조와 후반조 근무자는 6일과 9일, 10일 사흘에 걸쳐 각각 4시간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파업 시간을 보면 전반조는 11시 40분부터 15시 40분까지, 후반조는 20시 20분부터 24시 20분까지다.
노조는 또 지난달 23일 시작한 잔업과 특근 거부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지엠 노사는 임금협상 주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변경하는 안을 놓고 갈등 중이다. 사측은 노조가 이 안을 받아들이는 전제로 성과급 700만원을 제시했으나 노조는 거부했다.
노조는 임금협상 주기를 1년으로 유지하는 안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으나, 사측이 응하지 않자 추가교섭 없이 재차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에도 전반조와 후반조 근로자가 각각 4시간씩 부분 파업을 진행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