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분야의 전문가 확보… 200여개 중소사업자 지원할 방침11월 한달 간 지식iN 엑스퍼트 쿠폰 지급 통해 사업 협력 확대
  • 네이버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손잡고 지식iN엑스퍼트에서 활동하는 수출 및 해외진출 전문가와 중소기업(SME)을 연결한다.

    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는 코트라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통관세, 유통관리, 무역계약, 통번역 등 중소기업들이 실질적으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16개 분야의 전문가를 확보하고 전문인력을 갖추지 못한 200여개의 중소사업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국내 경기 침체로 중소기업 등 많은 SME들이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있지만, 제품 번역부터 FTA 관련 유의사항 같은 현실적인 문제를 겪고 있다. 

    협약에 앞서 코트라가 올해 신규수출기업화 사업 참여기업들(5600여개 사업체수)을 대상으로 사전설문을 진행한 결과 68% 이상의 사업자가 글로벌 전문 지원 플랫폼에 대한 필요성과 활용 의사를 보였다. 

    해당조사에서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다양한 사업자들은 국내외 출원의 특허기술로 해외시장에 진출을 할 경우 해당 국가의 통관 절차와 세무 관계, 외국 기업에 대한 제약 사항 및 제품 원료 표기법과 관세 환급분 등의 상담과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와 코트라는 11월 한달 간 지식iN 엑스퍼트 쿠폰 지급을 통해 관세사, 세무사, 회계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중소기업를 연결하며 향후 무료 자동 번역 시스템 등 협력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강춘식 네이버 지식iN 엑스퍼트 리더는 "이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 얻은 SME의 애로사항을 토대로수요 집중 분야에 대한 서비스를 점차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며 "자체적으로 전문인력을 구축하기 힘든 SME들의 수출 역량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