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자산운용은 지난 10일 '코로나19 이후 중국 투자기회'를 주제로 'KB 통 차이나 데이 2020'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회 세미나는 기관투자자와 판매사 PB만을 대상으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웹세미나 형태로 추진하면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한 고객들도 참여했다.

    KB증권 박수현 수석의 '중국 이슈점검'을 시작으로 전문가가 바라본 '통중국의 기회', '중국투자 전망 및 투자기회' 등 총 3개 세션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중국 및 홍콩, 대만 투자 전문가들과 함께 중국 경제를 진단하고 투자유망 산업과 기업을 살폈다.

    전문가가 바라본 통중국의 기회 세션은 홍콩거래소의 이인규 이사가 홍콩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홍콩 초상증권의 Kevin Chen애널리스트는 올해 주요 쟁점 이었던 미중문제와 화웨이 사태를 진단했다. 

    대만 CLSA증권의 Sebastian Hou애널리스트는 "수출제한으로 화웨이가 겪는 어려움에도 중국은 기술개발을 위한 능력과 충분한 역량이 있으며 미중분쟁에서 대만이 지속적이 수혜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B통중국고배당펀드를 운용하는 김대영 매니저는 "중국은 내수 시장 활성화 및 정보 기술 부문 성장으로 코로나 이후 가장 빠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무역갈등 완화가 기대되는만큼 지속적으로 투자해야하는 시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