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조4414억원, 당기순손실 292억원올해 누적 매출액 5조3654억원, 영업이익 3860억원
  •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LPG운반선ⓒ대우조선해양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초대형 LPG운반선ⓒ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6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44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가량 감소했지만 3분기 수주가 몰리면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당기순손실은 292억원이었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조3654억원, 영업이익 3860억원, 당기순이익 264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영업이익이 흑자전환 했지만 당기순이익은 자회사에 대한 대여금 약 500억원을 손상 처리해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2019년말 대비 차입금 1319억원 포함 전체 부채가 1조원 이상 줄어들어 부채비율은 200.3%에서 161.4%로 낮아져 재무상황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올해 수주가 부진해 수주잔량이 감소하고 있어 일감부족으로 인한 위기"라며 "수주총력전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