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교육,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 52개 스타트업 참여서비스 상용화 및 사업화 지원 통한 실감미디어 생태계 확장 눈길
  • ▲ 최종 결승전에 참석한 KT 구현모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KT
    ▲ 최종 결승전에 참석한 KT 구현모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모습.ⓒKT
    KT가 중소벤처기업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제1탄 결승전을 열고 3개의 스타트업을 최종 선발했다.

    17일 KT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은 '망그로브'와 '이너테인먼트', '이루다'다.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실감미디어, 인공지능(AI) 콘텐츠, 푸드테크 등 총 9개 분야 과제를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중기부가 마련한 새로운 상생 협력 프로젝트다. 

    KT는 9대 과제 중 실감미디어 분야에서 '새로운 방식의 인터랙션 VR 서비스'를 핵심 키워드로 선정해 스타트업 공모전을 진행했다. KT의 개인형 VR 서비스인 슈퍼 VR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현장감과 실재감을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실감미디어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공모전에는 공연, 교육, 헬스케어, 스포츠, 관광 등 폭넓은 분야의 총 52개 스타트업이 참여했다. KT와 중기부는 앞서 2단계의 평가를 통해 스타트업 6개사를 엄선해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술 시연과 발표를 중심으로 한 최종 결승전을 개최했다. 

    최종 결승전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업화 지원금 각 1억원과 기술 개발 자금 최대 4억원, 기술 특례보증 최대 20억원 등 최대25억원의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KT는 슈퍼 VR을 통해 스타트업들의 서비스를 상용화 하고 마케팅과 신규 사업 모델 발굴 등 실질적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각도의 지원과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훈배 KT 커스터머신사업본부 전무는 "실감미디어는 기존 상식의 틀을 깰 수 있는 새로운 시도와 도전이 필요하기에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 협력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기업들이 함께 서비스를 기획하고 선보일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