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0.58% 상승…환율 0.3원 내린 1106.2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2630선에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2.91포인트(1.66%) 상승한 2634.25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지난 한 달간 기록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데에 대한 부담으로 일제히 내렸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22.08포인트(0.58%) 오른 2613.42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넓혀갔다.

    거래성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676억원, 713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343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1억3514만주, 거래대금은 15조7439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다. 철강은 5%대, 증권·디스플레이패널·석유와가스는 3%대, 호텔레스토랑레저·게임엔터테인먼트·은행·자동차부품·화장품은 2%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100원 오른 6만7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3.08%), LG화학(1.13%), 삼성바이오로직스(0.89%), 네이버(2.88%), 셀트리온(1.18%), 현대차(1.10%), 삼성SDI(2.63%), 카카오(1.77%)도 올랐다.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알린 알테오젠(8.59%)은 강세를 보였다. 대웅(16.76%)과 대웅제약(7.25%)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이 정부의 임상지원사업 대상 과제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11.07%) 인수와 관련 KCGI(강성부펀드)가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했다는 소식에 아시아나IDT(18.03%), 에어부산(5.57%) 등 관련주들은 상승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4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94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5.18포인트(0.58%) 오른 891.29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5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0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3원 내린 1106.2원에 마감했다.